각자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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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스타일이 맞지 않는 사람과 여행을 간다면?현피의 이야기 2023. 7. 24. 21:22
여행 스타일은 극복 가능할까?뉴욕 여행 4일차 22일 벌써 뉴욕 4일 차 아침이었다. 지금까지는 아침에 일찍 일어나할 일도 좀 하고 같이 산책도 하고 했었는데 오늘은 일어나 보니 9시였다. 피쉬는 없길래 둘러보니 나가서 귀에 이어폰을 꽂고 노래를 들으며 자고 있었다. 나랑 스타일이 너무 달랐다. 난 집에선 누가 있든 상관을 좀 쓰지 않고 음악을 트는 편이기 때문이다. 오히려 잠에서 깨더라도 음악을 들으면서 좀 일찍 일어나는 것도 좋았을 텐데 그런 모습을 보니 나 때문에 이어폰을 꽂고 잔 것 같아 좀 미안해서 물어보니 뭐 나도 자고 있긴 했는데 사실 같이 지내는 호스트인 필이 자고 있어서 그랬다고 한다. 아무튼 그렇게 늦게 일어난 덕분에 집에서 아침도 못 만들고 바로 모마 미술관으로 나가야 해서 씻지도 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