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진
-
인생은 계획한 대로가 아닌 흘러가는 대로 즐기는 것. 계획한 거 하나도 못지킨 뉴욕 2일차.현피의 이야기 2023. 7. 21. 13:59
인생은 계획한 대로가 아닌 흘러가는 대로 즐기는 것뉴욕여행 2일차 20일 어제 새벽 5시에 자고 아침엔 7시에 눈이 떠져서 제일 하고 싶던 센트럴 파크 조깅을 하러 갔다. 처음엔 상상했던 센트럴파크와는 다르게 그저 공원에 온 것 같아 살짝 실망했는데 좀 더 걸어보니 상상과는 다른 모습에 오히려 즐거웠다. 호수를 보던 중 옆에 있던 낚시하는 사람과 얘기도 하고 조깅할 때는 옷을 벗고 뛰는 사람들처럼 옷을 벗고 뛰어도 보고. 이게 뉴욕의 삶이지 하며 마음껏 즐기고 돌아오는 길에 지도를 봤는데 아직 센트럴 파크의 4분의 1밖에 보지 못한 것이었다. 내일은 또 다른 센트럴 파크의 모습을 볼 수 있어 기대되고 즐겁다. 집에 들어와서 오늘 하루 뭐 할지 계획을 대충 세웠다. 그런데 이미 점심부터 모든 계획은 망가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