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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를 알고 있었나? 부정적인 나, 공허한 나, 귀찮은 나나의 회고록 2024. 2. 17. 23:13반응형
신기하네, 난 내가 굉장히 긍정적이라 생각했는데. 정말 부정적인 애들을 보면서 왜 저럴까? 난 저런 생각 안 하는데 싶었는데 나도 생각보다 부정적이었다. 그럼에도 그걸 인지조차 못하고 있었네. 죄인이 쇠사슬을 차고 있는데 죄인인 건 까먹고 금사슬인지 은사슬인지 자랑한다는 얘기가 인상 깊었다. 내가 낫니 네가 낫니 하고 있던 게 나였을 줄이야. 그런데 이대로 살면 안 될까? 짐승이랑 뭔 차이가 있을까? 그렇게 짐승처럼 사는 사람들을 싫어하면서 귀찮아서, 편해서 고치고 싶지 않다. 아니 고치고 싶은데 귀찮다. 고쳐보려고 안 해봐서, 연습 안 해봐서 거부감이 드는 건지 모르겠다. 이걸 고쳐야겠다는 생각이 조금 들락 말락 하는데 뭔가 자꾸 방해한다. 멍한 느낌, 편하고 싶은 생각.
결과만 보고 과정을 생각 안하고 왜 그럴까 의문을 가져본 적이 거의 없다. 그래서 결과만 들었고 그 결과는 나와는 상관없으니 남의 말을 안 들었다. 듣는 사람을 위해 만든다고 말하지만 사실은 남들은 신경 쓰지도 않는다. 그래서 친구와 일 할 때도, 회사에서 일할 때도 열심히는 하는데 즐기는지 모르겠다, 할 수 있는데 왜 안 하냐 하는 말을 듣는 것 같다.
말에 의중을 이해하고 왜 그랬는지 이해하기란 왜 그래야하지? 귀찮은데 라는 생각이 든다. 그렇게 생각했는데 반대로 그렇게 생각하도록 교육을 받고 평생을 그렇게 살아서 그런 방식의 사고를 해볼 수 없었고연습해 본적이 없으니 익숙하지 않고 편하지 않으니 거부감이 든다. 일단 연습해보고 안되면 뭐 어쩔 수 없지 일단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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