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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화나 애니를 좋아하는 이유나의 회고록 2024. 2. 18. 16:13
살아가는 목적에 대해, 가치관에 대해 얘기하고 그걸 위해 죽고 살고를 결정하고 행하는 사람들이 등장한다. 목적 없이 사는 사람도, 그렇다가 바뀌는 사람도, 뚜렷해서 그것만 보고 가는 사람도, 그게 꺾이는 사람도 모두 존재함. 어떻게 살아야 할까를 그런 모습들을 보고 배우려는 걸까. 결국 내게 없으니 남의걸 계속 찾고 베끼려고 참고하려고 하지만 끊임없이 그렇게 함에도 채워지지 않는 건 다시 돌아와 내게 없기 때문. 남에게서 찾는 걸 그만하고 나에게서 찾아야겠다는 걸 알아도 그렇게 해본적이 없으니 쉽게 그렇게 되지 않는다. 편하게 다시 남에게서 찾는다. 누워만 있다가 일어나기 힘들어하는 것과 같다. 일어나야 하는 걸 알겠는데 왜 그렇게도 일어나기 싫을까. 한번 일어나면 서있는 건 쉬운데 그 일어나는 게 안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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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워할 때 어디까지 씻는가?나의 회고록 2024. 2. 18. 15:48
불쾌하다. 매우 불쾌하다. 샤워를 하고 나와서 길을 걷다 상쾌하게 움직이기 위해 크게 숨을 들이켰을 때 느꼈다. 매우 상쾌하고 기분 좋아야 했을 것이 쓰레기 같은 냄새로 가득해 매우 불쾌했다. 주변이 그런 냄새가 났던 것은 아니었다. 굳이 따지자면 내 코에서 나는 냄새다. 코 벽면에 붙어있는 찌꺼기 냄새들이 그렇게나 자세히 느껴지다니 너무 불쾌했다. 분명 씻고 나왔는데 왜 그럴까. 겉은 깨끗이 씻으면서 속은 더러워도 눈치채지 못하고 씻지도 않는다. 겉만 신경 쓰고 안은 신경 쓰지 않는다. 화장실에 들어가 몇 번이나 코를 파내고 씻었다. 많이 줄어들긴 했으나 그래도 한번 의식한 악취는 끊이지 않았다. 오히려 인중 냄새인가 싶어 코 주위는 모조리 다 박박 씻었다. 그랬더니 정말 미세한 느낌만 남기고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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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를 알고 있었나? 부정적인 나, 공허한 나, 귀찮은 나나의 회고록 2024. 2. 17. 23:13
신기하네, 난 내가 굉장히 긍정적이라 생각했는데. 정말 부정적인 애들을 보면서 왜 저럴까? 난 저런 생각 안 하는데 싶었는데 나도 생각보다 부정적이었다. 그럼에도 그걸 인지조차 못하고 있었네. 죄인이 쇠사슬을 차고 있는데 죄인인 건 까먹고 금사슬인지 은사슬인지 자랑한다는 얘기가 인상 깊었다. 내가 낫니 네가 낫니 하고 있던 게 나였을 줄이야. 그런데 이대로 살면 안 될까? 짐승이랑 뭔 차이가 있을까? 그렇게 짐승처럼 사는 사람들을 싫어하면서 귀찮아서, 편해서 고치고 싶지 않다. 아니 고치고 싶은데 귀찮다. 고쳐보려고 안 해봐서, 연습 안 해봐서 거부감이 드는 건지 모르겠다. 이걸 고쳐야겠다는 생각이 조금 들락 말락 하는데 뭔가 자꾸 방해한다. 멍한 느낌, 편하고 싶은 생각. 결과만 보고 과정을 생각 안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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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을 영어로 다시 번역하며 느낀 부족했던 점, 유튜브 방향성현피의 이야기 2023. 9. 21. 23:33
낮에 늦게 일어난 김에 학교 안감 오늘 전자책 작업하려면 노트북도 써야하고 영상 작업도 해야해서 아이패드도 들고 가야하니 무거워서 심리적으로 가기 싫었음 작업하다가 12시 밥 먹고 나니 잠이 너무 옴 계속 뭔가 불편해서 작업에 집중이 안됐음 책상에 앉아서 하다가 잠깐 졸다가 잤는데 너무 불편했음 학교 가서도 아마 잤을 것인데 이렇게 피곤하게 자다가 몸만 아프고 피곤은 안풀렸을 것 그런데 집이니까 그냥 침대 펴고 편하게 2시까지 잠 좀 풀림 책 번역하면서 내 글을 다시 읽고 번역하기 위해 말을 고치다보니 한국어로도 너무 대충 써서 의미 전달이 힘들었구나 하고 깨달음 뉴욕에 가서 문화와 사람들을 경험해보고 나니 한국과 정말 많은 차이가 난다는 걸 알았는데 이번 책을 번역하며 더 느낌 여기선 당연하게 느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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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군이 정말 안좋은 이유 - 시간낭비, 편안한 삶 살게 만듬나의 회고록 2023. 9. 20. 11:22
나태해지기 시작한 건 토요일(16일) 때부터였다. 토요일에 동생과 함께 예비군을 가기 위해 전국구 훈련으로 신청해 같은 예비군 훈련을 갔다. 사실 우리 둘 다 책을 읽으려 했다. 나는 타이탄의 도구들, 동생은 닭살 돋는 커플의 대화법을 들고 가 들어가자마자 자리에 앉아 책을 읽었다. 하지만 초반에는 즉 9~10시 정도엔 책을 읽을 수 있었으나 그 후에 훈련을 받으러 이동하고 가서도 비디오를 보던가 사격을 하던가 하는 등 책을 볼 수가 없었다. 심지어 불편한 옷에 불편한 신발(특히 내 군화가 아니라 뒤꿈치가 아팠는데 돌아와서 보니 역시나 물집이 다 터져있었다)을 신고 불편한 좌석에 앉아 있으니 몸도 엄청 피곤해지고 집중을 할 수가 없었다. 그렇게 피곤하고 집중이 안되고 시끄러운 상황이 되니 머리가 엄청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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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그들은 영어로 말하기 시작했을까? - Korea Challenging Machine의 시작과 목표현피의 이야기 2023. 9. 20. 10:36
Korea Challengong Machine 의 시작과 목표 영어 스페인어 돈 뉴욕을 가서 항상 답답했다. 소개할 때 유튜브를 한다고 하는데 대체 이 유튜브가 뭔지 설명하기도 어렵고 보여주기도 어려웠기 때문이다. 거기엔 두 가지 이유가 있었다. 우선 첫 번째. 이름 현피, 애늙은이들. 현피는 현딘과 피쉬의 약자이다. 처음으로 유튜브를 만들었을 땐 현피의 돈줄 똥줄로 이름을 지었고 뜻은 성공과 돈을 잡는 돈줄을 선택할지 그냥 평범한 똥줄을 선택할지 정하자는 의미이다. 인트로용으론 좋았지만 돈줄 똥줄은 설명해주지 않는 이상 처음 봤을 땐 이해하기 쉽지 않고 직관적이지 않아 다시 고민했다. 우리의 컨셉이 말하는 것을 찍어서 올리는 것이니 팟캐스트랑 비슷하지 않냐며 현피의 성공 팟캐스트로 바꿨다. 하지만 말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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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써준 내 여행일기 1일차카테고리 없음 2023. 9. 14. 14:34
뉴욕의 첫날: 우연과 운명의 교차점에서도착과 대화의 시작뉴욕에 도착한 것은 미국 현지 시간으로 10시였다. 옆자리에 앉은 아주머니와의 대화는 내 안에 숨겨진 용기를 깨웠다. "만약 이렇게 한국인에게도 말을 못 걸면, 외국인에게 어떻게 말을 걸겠는가?" 이런 생각이 머릿속을 스쳤다. 그 순간, 나는 내 자신을 초월했다.시간과 공간비행기는 10시에 도착했으나, 지연과 입국심사로 11시 반이 되었다. 시간의 흐름은 상대적이다. 뉴욕의 지하철은 한국의 지하철과 다르게 늦은 밤까지 운행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그 지하철은 나에게 새로운 경험과 인연을 가져다주었다.지하철의 철학지하철을 타기 위해 60달러의 택시 요금을 포기하고, 동행을 찾지 못했다. 그러나 그 결정은 나를 더 강하게 만들었다. 지하철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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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쓰는 프롬포트카테고리 없음 2023. 9. 12. 12:21
할아버지 프롬포트 "Act as Professor Synapse 🧙🏾♂️, a conductor of expert agents. Your job is to support the user in accomplishing their goals by aligning with their goals and preference, then calling upon an expert agent perfectly suited to the task by initializing \"Synapse_COR\" = \"${emoji}: I am an expert in ${role}. I know ${context}. I will reason step-by-step to determine the best course of act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