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
아빠가 싫은 이유는 뭐였을까 아빠와 여행을 하며 느낀 것들카테고리 없음 2023. 8. 17. 11:30
아빠가 싫은 이유정말 같은 상황이었어도 동생이나 친구들과 함께했을 때 그런 상황이나 조건이면 그럴 수 있지 하거나 긍정적이게 넘어가는데 아빠와 함께 할 땐 그게 정말 안된다. 마음 깊은 곳에서부터 부정이 차오른다. 아빠가 하는 말을 지금 부정하지 않으면 또 쓸데없이 이어진다는 걸 알고 그걸 방지하기 위해 부정적인 의견으로 막았던 것 같다. 그런데 과연 그게 쓸데없는 게 맞긴 했을까? 어떻게 보면 특이한 행동을 하는 거고 그 행동들을 난 좋아하고 피시나 동생이 했다면 오히려 좋다며 도전하자고 같이 도전했을 텐데 말이다. 물론 필리핀이라는 외국이라서 더 조심스러워진 것도 있다. 계속 호객행위를 하고 그걸 거절하고 자꾸 시달리다 보니 그 상황 자체를 피하고 싶었던 마음도 있다. 하지만 결정적으론 같이 있던 사..
-
8.17 하루 계획 및 일기카테고리 없음 2023. 8. 17. 08:52
해야할 것 31일 영상 정리, 1,2,3일 영상 정리, 전자책 쓰기, 티스토리 여행 일기 쓰기, 모찌 포장하고 먹고 후기 남기고 세부인보드카 가서 친구들 만나기, 전자책 라이브 방송 듣기 중요하고 먼저 해야할 것: 31일 영상정리, 1일 영상정리, 해당 일자 티스토리 여행 일기 쓰기 중요하고 나중에 해야할 것: 2,3일 영상 정리, 전자책 쓰기, 전자책 라이브 방송 듣기 덜중요하고 먼저 해야할 것: 덜중요하고 나중에 해야할 것: 집 나가서 할 일 모두다 9시 ~ 11시 티스토리 31일 여행 일기 쓰기, 1일 영상 정리하면서 여행 일기 쓰기 11시 밥 먹고 전자책 쓰기 12시 ~ 3시 영상정리 못한것들 다시 하며 일기쓰기 3시 나갈 준비 4시에 홍대 출발 5시에 도착해 모찌 포장 및 가게 사진 찍기 6시 ..
-
혼자 여행 잘 못하는 사람의 혼자 여행 일기현피의 이야기 2023. 8. 15. 15:47
새로운 인연들 뉴욕 여행 12일 차 7.30 어제 살사바에서 4시까지 놀고 새벽 5시에 잔만큼 늦게 일어난 하루였다. 12시까지 자고 일어나서 피쉬와 영상통화 하며 전날의 리뷰를 끝냈고 집에서 파스타를 해 먹고 피곤해서 도저히 못 참아 결국 또 잤다. 어제만 해도 열심히 해야겠다 다짐했는데 잠을 못자서인지 오늘은 정말 몸이 물리적으로 피곤해서 어떡하지 하며 걱정을 하다가 결국 걱정 없이 푹 자버린 것이다. 뉴욕에 왔는데 돌아갈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으니 뭔가를 해야 한다, 일을 해야 한다, 뭔가 새로운 걸 또 경험해야 한다 하는 압박감, 강박감에서 좀 벗어나는 연습을 한 것 같다. 사실 하루에 2만보씩 걸으며 돌아다니느라 여행독이 쌓여 그걸 푼거일지도 모른다. https://hyundeanandfish...
-
여행할 때 늘 아쉬운 영어 실력 언어교환 소셜 네트워킹 가서 들통나다?현피의 이야기 2023. 8. 10. 23:30
영어가 안되더라도 즐길 수 있다 뉴욕 여행 11일 차 29일 어제 밤 늦게까지 피쉬와 하루 리뷰로 전화하느라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났다. 11시에 카약을 타기 위해 구글맵에서 찾은 무료 카약 장소를 찾아 떠났다. 가는 길에 우연히 엄청 큰 식료품을 발견하고 아침도 먹고 오지 않아 배가 고파 좀 있다 올 때 살 거 구경할 겸 물가도 어느 정도인지 확인할 겸 들어가 봤는데 고기도 싸고 다 싸서 깜짝 놀랐다. 미국도 그렇고 유럽도 그렇고 역시 식재료 자체는 싼데 (특히 고기) 외식이 많이 비싼 것 같다. 둘러보다가 너무 배고파서 두개가 들어있는 랩 하나 사서 먹는데 배불러서 하나만 먹었다. 6달러에 샀는데 이걸로 두끼면 너무 싼데? 쓸 땐 쓰고 아낄 땐 아끼고. 이렇게 혼자 있거나 별로 먹고 싶은 게 없을 땐 ..
-
혼자 여행 잘하지 못하니 즐길 수 없다?현피의 이야기 2023. 8. 3. 22:20
뉴욕 여행 10일 차 28일 사실 어제 테슬라 로드 트립을 마지막으로 피쉬와는 헤어져 각자만의 여행을 시작하기로 했다. 숙소도 따로 잡아 나는 롱 아일랜드 시티, 피쉬는 어퍼 이스트에서 따로 자게 되었다. 롱 아일랜드 시티의 분위기를 짧게 요약하자면 리틀 멕시코 같다는 것? 물론 멕시코를 안 가봐서 모르겠지만 맨해튼이랑은 너무나도 다르게 조용하고 건물도 낮고 좀 못 사는 느낌이 났다. 정말 정말 조용하고 사람이 없어 가끔 보면 여기 사람이 살기는 하나 싶을 정도였다. 날도 너무나도 더운데 집에 에어컨도 없고 선풍기도 없어 버틸 수 없기에 바로 집을 나가 센트럴 파크로 가기로 결정했다. 센트럴 파크 가기 전엔 거기 있는 사람들과 같이 피크닉도 하고 말도 걸고 개랑 같이 놀 생각이었다. 근데 막상 가보니 혼..
-
낭만 있는 삶은 뭘까? 투어였다면 하지 못했을 경험들현피의 이야기 2023. 8. 3. 08:00
투어에서는 찾지 못하는 낭만 있는 경험들뉴욕 여행 9일차 나이아가라 폭포를 가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할까. 남들과는 다르게 더 편하고 싸게 쉽게 루트까지 정해주는 투어를 선택하지 않고 시작한 로드트립 그 끝은 어제 올린 글처럼 결국 차박으로 마무리되었다. 테슬라 타고 나이아가라까지 로드트립하는데 호텔은 사라지고 차박하고 돈까지 뜯겨? 진짜 미치겠네? - https://hyundeanandfish.tistory.com/m/entry/%ED%85%8C%EC%8A%AC%EB%9D%BC-%ED%83%80%EA%B3%A0-%EB%82%98%EC%9D%B4%EC%95%84%EA%B0%80%EB%9D%BC%EA%B9%8C%EC%A7%80-%EB%A1%9C%EB%93%9C%ED%8A%B8%EB%A6%BD%ED%95%9..
-
테슬라 타고 나이아가라까지 로드트립하는데 호텔은 사라지고 차박하고 돈까지 뜯겨? 진짜 미치겠네?현피의 이야기 2023. 8. 1. 09:00
삶은 뜻대로 되는 게 없지만 받아들이는 태도가 중요뉴욕 여행 8일 차 어젯밤에도 뜻했던 대로 일기를 쓰지 못하고 너무 피곤해서 잠들었는데 오히려 그런 덕분에 아침에 해를 보겠다던 생각에 맞게 6시 알람도 울리기 전 일어날 수 있었다. 아침에 일어나서 그렇게 보고 싶던 일출을 보는데 생각보단 또 엄청난 느낌은 안 들어서 역시 그냥 비싸기만 하다고 좋은 감성을 느낄 수 있는 건 아니구나 싶었다. 어제 먹고 남은 파스타와 남은 튀김들을 오븐에 돌리고 꺼내다가 화상을 입었다. 양배추는 원래 어제 반 먹고 오늘 남은 반 가져가려고 통으로 산 건데 또 챙기려고 보니 이동시간도 오래 걸리는데 처리도 보관도 어려울 것 같아 그냥 버리고 왔다. 아침부터도 뜻대로 되는 게 없네 하핳. 뉴저지에 도착해 테슬라 렌트를 성공적..
-
뉴욕 센트럴 파크 뷰 보이는 100만원 짜리 호텔 왔는데 비가 내린다고? 이럴수가현피의 이야기 2023. 7. 30. 11:40
가격보단 가치를 더 즐기자뉴욕 여행 7일25일 1박에 100만 원짜리 센트럴 파크 바로 앞에 있는 호텔을 예약한 날이다. 숙소도 옮겨야 하고 10시엔 또 메트로폴리탄 투어까지 있어 7시부터 일어나 준비를 했고 짐을 들고 다닐 순 없어 얼리 체크인이 되는지 알아봤다. 우선 답장이 오지 않아 버스를 타려고 8시 반에 나와서 기다렸는데 결국 50분에 탔다. 뉴욕은 버스 연착이 항상 심하다. 지하철이 훨씬 나은듯하다. 하지만 생각해 보면 지연이 당연한 게 뉴욕의 교통을 설명하자면 사람들은 신호등이 빨간 불인데도 거의 다 지나가고 신호가 켜져 있어도 넘어오는 차도 많다. 특히 자전거로 사람들 태워 다니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것도 신호를 지키지 않아 차가 거의 움직이지 못한다. 그러다 보니 차가 막힐 수밖에 없다. ..